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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9 18:49:513116 
발해의 건국과 흥기
운영자

▶ 서기 668년 고구려가 멸망한 후, 그 방대한 영토의 대부분은 당(唐)나라의 지배 밑에 들어가서 안동도호부 관할 하에 놓였다. 당은 고구려의 유민을 회유하기 위하여 그 마지막 왕인 보장왕을 '요동도독 조선군왕'으로 삼았고, 후에는 그 아들을 요동도독으로 보내어 고구려를 재건, 계승시킨다는 모양새를 갖추려 하였다. 이 괴뢰정권을 소위 '소고구려국'이라 부르는 것이다.




▶ 한편 당은 고구려의 왕족이나 그에 협력한 말갈족의 족장들을 영주(營州)라는 곳으로 강제이시주 시켰다. 그곳에는 고구려 뿐 아니라 당에 의해 멸망된 타민족의 부족이나 족장들도 이주해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불우하고 불만스런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7세기 말에 이르자 이 유배지에 누적되어있던 불만이 마침내 폭발하였다. 696년, 거란족 출신인 이진충(李盡忠)이 당의 영주도독을 죽이고 반란을 일으켰던 것이다. 이때 고구려 왕족의 혈통인 걸걸중상(乞乞仲象)과 말갈족의 수장이라고 하는 걸사비우(乞四比羽)가 각각 그들의 세력을 이끌고 반란에 참가하였다.




▶ 이 과정에서 반란의 중심이었던 이진충은 사망하였지만, 당나라는 반기를 든 소위 '오랑캐' 무리들을 진압하기 위해 거란족 출신의 장군인 이해고(李偕固)를 대장군으로 삼아 토벌하게 하였다. 이해고는 걸사비우의 말갈족을 물리칠 수는 있었다. 그러나 내륙 깊숙이 들어가 지리적 이점을 안고 저항하는 걸걸중상에게는 크게 패하여 겨우 도망쳐갈 수밖에 없었다. 당의 원정군을 물리치고 의기충천한 반란군은 천험의 요새인 동모산(東牟山) 기슭의 분지를 도읍지로 하여 새나라 진(震)을 세운 것이다. 이 진나라가 바로 뒤에 '발해'로 이름불리게 되는 나라인 것이다.





▶ 발해의 건국시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대략 698-700년 사이의 일로 추정된다. 건국자는 걸걸중상의 장남인 대조영(大祚榮)으로 알려져 있다. 대조영은 고구려의 부흥을 외치며 점차 지배지역을 넓혀 나갔다. 발해의 초기 근거지는 정확히 동모산의 동쪽 기슭으로, 현재의 길림성 돈화현 근처였다. 이곳은 당나라의 군사력이 미치기 힘든 천연의 요새였는데, 이 곳을 근거지로 하여 719년에는 옛 고구려 땅의 북반부를 영토로 편입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고구려시대에 정치,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터전이었던 요동지방과, 평양을 포함한 반도 북서부 지방은 지배권에 넣지 못하였다. 발해의 국명이 '진(震)'에서 '발해(渤海)'로 바뀐 것은 당나라가 대조영을 '좌해위원외대장군 발해군왕(左駭衛員外大將軍 渤海郡王)'으로 책봉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대조영이 책봉 과정에서 주어진 내키지 않는 칭호를 감수한 것도 따지고보면 고구려의 영토였던 요동지역을 되찾고자 하는 의욕의 표현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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