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인구 700만명 시대가 열렸다. 12일 외교통상부가 펴낸 '2007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5월1일 현재 재외동포 인구는 169개국 704만4천716명이다. 이는 2005년에 비해 6%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 동포 인구를 보면

아주지역 404만376명,

미주지역 234만1천163명,

구주지역 64만5천252명,

중동지역 9천440명,

아프리카지역 8천485명 등이다.

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중국(276만2천160명),

미국(201만6천911명),

일본(89만3천740명),

독립국가연합(53만3천976명),

캐나다(21만6천628명),

호주(10만5천558명),

필리핀(8만6천800명),

베트남(5만3천800명) 등의 순이다.

중국 동포 인구는 조선족 192만3천800명을 합한 숫자다. 동포 인구는 10년(554만4천229명) 만에 150만명이 늘었고, 최근 6년 간 급속히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2005년 대비 13.23%로 가장 많이 늘어난 반면 미국과 일본은 각각 3.38%, 0.84% 감소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통계는 재외공관에서 재외국민등록현황, 여권발급기록, 각 지역 한인회 조사자료 등에 기초해 추산한 것으로, 해당국의 공식 인구센서스 결과와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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