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 특보의 대북전략

지하철 가판대에서 주간오마이뉴스를 사서 봤더니 임동원 특보의 대북전략에 대해 흥미 있는 기사가 있어 옮깁니다. 세상에는 항상 인재가 있는 법이지만 단지 그 사람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김대중이 대통령이 된 것, 임동원이 김대중의 눈에 띈 것 등 모두가 한국 국민들에게 천만 다행스러운 일이었다는 것을 민노당과 민주당 개혁파라고 한참 나발 불고 다니는 신기남 류의 인간들, 당나라당 떨거지들 언제나 철이 들지 답답합니다. 그리고 진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는 민노당의 생각이 진정한 보수 정도 되는 임동원 특보의 절반만 따라가도 그들을 비난하지는 않겠습니다. 임동원 특보는 대북전략을 영어와 한자로 간단명료하게 다음과 같이 구상했군요 1.confidence 즉 남한 정부는 자신감을 갖아야 한다. 2-3년 전만 해도 붕괴 될 것이라고 봤던 북한에 대해 왜 그렇게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가? 남한의 자신감 있는 의지가 중요하다. 2. patience 즉 남한은 강자의 위치에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북한은 다루기가 쉽지 않다. 인내심을 갖지 못하면 갈팡질팡 하는 정책이 된다. 3. consistence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4. flexiblity 정책 추진에 있어서 신축성을 갖아야 한다. 또한 중국 사람은 한국의 햇볕정책을 양광정책(陽光政策)이라고 한다고 하는 군요. 중국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한 16자 전법이 또한 매우 인상적입니다. 1. 선이후난(先易後難) 쉬운 것 부터 하고 어려운 것은 나중에 한다. 2. 선경후정(先經後政) 경제는 먼저하고 정치는 나중에 한다. 3. 선민후관(先民後官) 민간이 앞서서 주도하고 정부는 관은 뒤따라 간다. 4. 선공후득(先供後得) 먼저 베풀고 나중에 받는다. 적어도 햇볕 정책을 비난 하려면 이 정도의 전략적인 사고를 할 수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남이 기껏 해 놓으면 그저 물어 뜯기에 여념이 없는 하이에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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